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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버퍼형 ETF(Buffered ETF)란?

    버퍼형 ETF(Buffered ETF, Defined Outcome ETF)는 특정 주가지수(예: S&P 500)나 개별 자산의 성과를 기반으로 하되, 하락 리스크를 일정 부분 보호(buffer)하면서 상방(상승 폭)은 제한(cap)하는 구조를 가진 상장지수펀드(ETF)입니다.

     

     

    1. 운용 방식

    버퍼형 ETF는 옵션 전략을 활용하여 수익과 손실을 조정합니다.

    • 콜옵션(매수 청구권) 매도: 상승장이 오더라도 수익이 일정 부분까지만 나도록 제한
    • 풋옵션(매도 청구권) 매수: 하락장에서도 일정 범위까지 손실을 방어

    즉, 상승 가능성을 일부 희생하는 대신, 하락에 대한 방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.

    2. 구조

    버퍼형 ETF는 보통 특정 기간(예: 1년)의 성과를 기준으로 최소 보호 구간(Buffer)과 최대 상승 한도(Cap)를 설정합니다.

    • Buffer(하락 방어 구간): 일정 비율(예: -10%)까지 주가가 하락해도 손실이 없음
    • Cap(상승 제한선): 일정 비율(예: +12%) 이상 오를 경우 더 이상의 추가 수익 없음

    예를 들어, S&P 500을 추종하는 버퍼형 ETF에서 다음과 같은 조건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.

    • 하락 방어: -10%까지 보호 (S&P 500이 -10%까지 하락하면 손실 없음)
    • 상승 제한: +12%까지 수익 가능 (S&P 500이 +15% 상승해도 12%까지만 수익 반영)

    이런 방식으로 투자자는 시장 하락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대신, 상승 수익이 제한되는 구조를 갖습니다.


    3. 왜 파워 시니어(고령층)에게 인기 있을까?

    1. 손실 방어 기능
      • 고령층 투자자는 은퇴 후 자산 보호가 중요하므로, 급격한 주가 하락에 대비할 수 있는 버퍼형 ETF가 매력적입니다.
    2. 예측 가능한 수익 구조
      • 일정 기간 동안 버퍼와 캡이 정해져 있어 예상 가능한 수익과 손실 범위를 알 수 있어 안정적 투자 가능
    3. 배당주 대안
      • 일부 버퍼형 ETF는 시장 변동성이 클 때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음

    4. 대표적인 버퍼형 ETF 예시

    • Innovator S&P 500 Buffer ETF 시리즈 (BAPR, BJUL 등)
      • S&P 500 지수를 기반으로 특정 기간(예: 1년) 동안 일정 하락 방어 및 상승 제한을 설정
    • First Trust Cboe Vest Buffered ETF 시리즈
      • Cboe 옵션을 활용하여 하락 방어와 상승 제한 기능 제공

    이러한 상품들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활성화되어 있으며, 국내에서는 일부 증권사가 비슷한 구조의 ELS(주가연계증권)나 펀드를 제공하기도 합니다.


    5. 투자 시 고려할 점

    • 상승 제한(cap)으로 인해 강세장에서 수익이 제한됨
    • 버퍼(하락 방어)가 설정된 구간을 초과하면 손실 발생 가능
    • 상품별로 버퍼와 캡의 구조가 다르므로 비교 후 투자 필요
    • 운용 수수료가 일반 ETF보다 높을 수 있음

    결론

    버퍼형 ETF는 하락장에서 보호받으면서도 일정 수준의 상승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입니다. 특히 은퇴한 고령층처럼 안정성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상승 제한(cap)과 옵션 비용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적합한지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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